[A7ii] 2016년 1월 9일 - 빅토리 통닭

한 일주일전에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가

동네에 유명한 치킨집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김포에 유명한 치킨집은 한성통닭과 빅토리통닭이라는데..

이동네에 5년 넘게 살도록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산책도 할 겸 걸어서 다녀왔다.

처음에 구글지도를 검색할때는 양곡7단지 주변이라고 해서 그 주변을 뒤졌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그래서 다시 국내서 서비스 하는 지도를 찾았는데 위치가 양곡우체국 옆이라고.

많이 걸었던지라 버스를 탈 각오를 하고 다녀왔다.

오전 12시쯤 도착한 빅토리통닭

시장통닭집이 대부분 허름하듯이

이곳도 허름하다.

아무래도 개발에서 제외된 곳이다보니

이 지역은 8~90년대 초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추가로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이곳은 닭을 직접 키우고 잡아서 치킨을 만들어 주는곳이다.

안에 닭장이 있고 잡아놓은 닭은 하루쯤 숙성을 시키는듯?

(다음에 가면 사장님에게 물어봐야겠다)

간소한 메뉴판

우리는 통닭을 주문하였다.

통닭은 닭 1마리를 통째로 튀겨주고

후라이드는 토막을 내서 튀겨준다 하시는.

약 20분정도 지나면 통닭이 나온다.

옛날 시장통닭답게 포장지는 큰 봉투(김봉지였다 ㅋㅋㅋ)

그리고 냅킨 & 양배추

(양배추 소스는 케찹이다. 치킨무도 없다!!!)

통닭님의 아름다운 자태!!

튀김옷이 무지 얇다.

포스팅을 올리는 시간(새벽 1시)이 잘못된것을 이제서야 깨 닫는다. ㅠ.ㅠ

하아 또 먹고 싶네.

그리고 초토화

소감은 왜 이걸 이제서야 알았을까 ㅠ.ㅠ

지금껏 이동네서 시켜먹었던 프렌차이즈 치킨에 쓴 돈이 매우 아까웠다.

닭은 염지 하지 않았지만 매우 담백하였고 육질은 쫄깃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우리 부부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는 것.

나이가 많은 노부부가 하는 통닭집이다보니 배달이 안되는게 아쉬운점이다.

나중에는 한성통닭도 한번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