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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Music/Lee Seung Hwan

이승환 20th Anniversary Concert 空 in Busan

스포일러성이니 보기 싫은사람은 건너가길

12월 5일 동서울에서 10시 30분 해운대행 시외버스에 올랐다
단순히 공연장에서 가까워서 해운대행 시외버스를 탔는데 이것이 엄청난 실수 일줄이야 -_-;;;
울산을 경유해서 갔던지라 부산까지 걸린시간은 총 6시간 30분
5시에 해운대에 도착해서 센텀시티까지 후다닥 날라가고
벡스코에 도착해서 노트북 건네주니 이미 시간은 5시 20분
입장시 보였던 커다란 무대..
부산에서는 금정체육관아니면 이곳밖에 이 무대장치가 들어갈곳이 없어보였다
대전은 무역전시관이 되겠지..
아무래도 창고형 공연장이다보니 뒷사람들은 좀 불편했을테고.

공연의 시작은 20분정도가 늦어진 6시 20분 시작.
게스트로 항상 나오는 45RPM이 나오고 바로 공연 시작을 했다.
나름 인트로 영상이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좀 아쉬웠다.
공연은 전체적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는듯 한데

1부는 남정네들 빅밴드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편곡 중심이 되어
어깨가 들썩이는 그런분위기의 곡으로 이루어졌다.
2부는 처녀떼들 현악이 나와서 기존의 편곡으로 발라드와 내달리는 센곡 위주로 편성이 되었다.

곳곳에서 들리는바는 편곡이 어떠네 이러면서 말이 많다만..
또 다른 시도로 진화를 이루어낸거 같다는 느낌?
것보다 약 4개월만에 보는 2시간 가량의 공연이었던지라 말이 필요없이 좋았다.
영상이나 특수효과나 몇몇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긴 했지만
다시한번 대전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서울에서는 멋지게 해낼거 같고.

곡에 대한 느낌은 서울공연이후 후기에 작성을.

점점 갈수록 짧아지는 공연시간에 대한 불만은 다들 가지고 있는듯 하고.
팬들의 고령화로 어쩔수 없다 하긴 하지만 좋은곡들이 너무나 많아서 ㅠ.ㅠ
이번에도 안나와서 아쉬운곡이 어찌나 많던지
예전 슈퍼히어로때 한 약속을 지키련지는 모르겠다.
20주년 공연이 끝나면 그때는 정말 매니아들을 위한 공연을 하겠다고.
그 약속때문에 2년간 발라드공연을 참아왔는데.

뭐 주저리주저리 말은 많이 썼다가 또 까로 몰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ㅠ.ㅠ
이렇게 까대고 어쩌고해도 또 대전공연이랑 서울공연 가려고 기다리는 상황을 보면
영락없는 빠심 가득한 빠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