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리는 공연 후기 -_-
원래 예전에 사진 포스팅 할때마다 올리려 했는데 -_-;;;
사진이 너무 많이 밀리다보니 그런것은 완전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_-;;;
여튼 4년째 지속된 WET이었던가
묘하게 돌콘은 가게 되는데 WET은 못가게 되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다가
드디어 WET을 가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은 경로님 마지막 공연..
(이전에도 한번 밴드를 나간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왠지 다시 안돌아올지도 -_-)
어찌어찌하여 5시반에 퇴근하여 홍대를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안된시간.
도넛가게에 들러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입장시작..
항상 느끼는 바지만 V홀 입장은 정말 짜증난다 -_-;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좁은계단에 서있다가 들어가야하는데
그 깊이도 장난 아니게 깊다 -_-;
여튼 7시반이 되고 입장시작.
사람들 키가 너무 크더라 그래서 뒤쪽에 계단식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대전에서 올라온 일행들은 그냥 앞에서 보겠단다...
수다를 떨다보니 메이트 등장..
처음 보는 그룹이지만 음악은 참 좋았다.
키보드가 메인인거 같았는데...
3곡 부르고 게스트 퇴장
메인공연시작
첫곡은 2006년 슈히 이전 버전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오랜만에 외치는 드림팩토리 였다.
이후 돌콘때만 들을수 있는 퀴즈쇼
예전에는 큰 공연에서도 자주 들을수 있는 노래였는데
팬층이 바뀌고 영업공연을 하다보니 자연히 밀려버리는 센노래..
Happily ever after
물어본다
나 나름대로는 happily ever after는 레어곡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물어본다는 휴폭대신에 물로 해결
뒤에서 바라보니 재밌더라
Warning
작년 돌콘때 들을때는 관과 오락가락했던 곡
역시나 돌콘때만 들을수 있는 노래
어둠 그 별빛
하찮은 사랑
두곡다 큰 공연에서는 한번씩 부른 노래
8집때 하찮은 사랑은 후속곡 갈줄 알았는데 안가고...
안식
이곡 역시 레어곡
들을때마다 2회 음악회가 떠오른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정말로 오랜만에 앤디 등장
나중에 큰 공연하면 다시 나오려나
슈퍼히어로
소통의 오류
전혀 레어곡이 아니라 생각되는곡들;;;
Cause we've ended as lovers
떠나시는 경로님의 연주곡
장지복 기사님이 제목 알려주셨다;;;
Pray for me
이 좋은곡이 레어곡으로 바뀐것은 너무나 아쉽다 ㅠ.ㅠ
자주 불렀음 좋겠는데..
멋있게 사는거야
왜 이곡이 레어곡이 되었는지는 이해가지 않지만.
항상 이노래는 들을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자주자주 불러주셨음 좋겠는데.
Let it all out
진짜 진짜 반가웠던 곡
오랜만에 노젓는 모션도 취해주시고..
자주자주 불러주셨음 좋겠는데
그대가 그대를
본공연의 마지막은 언제나 그대가 그대를로 마무리
만추
이 노래를 왜인지 28살때부터 즐겨 듣기 시작했다 -_-
아직 그런 나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신세타령인건가 나는 ㅠ.ㅠ
여튼 떠나는 경로님을 위한 노래는 이만한게 없는듯 했다.
그냥그런이야기
이곡도 왜 레어로 밀렸는지 이해 가지 않는 -_-;
짧고 굵다
동지
오랜만의 드림팩토리였기에
처음 13년이었던 노래가사가 20년으로 바뀌었다...
공장장님의 막춤이 귀여웠던...
어지간히 좋으셨나보다.
이렇게 WET은 끝이났다.
끝나고 다들 여운으로 노래가 3곡 끝날때까지 물장난을 하고
참 잘놀았더랬다..
대전민들 배웅하고 홍대에서 맥주한잔 하는데
직공님에게 전화가 오더라
공연 어땠고 음향이 어땠냐고.
그만큼 드림팩토리측에서도 신경을 많이썼고
만족했었던 공연이었나보다.
이제 공식적인 9집 활동은 마무리 되었다
내년초 들고나올 10집은 또 어떤이야기가 담겨질지..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단다.
슬슬 운동가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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